(토론토) 토론토 지역 주택 시장의 하락세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특히 신규 콘도의 판매량과 가격이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다.
업계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신규 유닛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81% 감소했으며, 이는 이미 그 당시에도 다소 침체기에 있던 상황을 고려할 때 특히 우려스러운 수치이다.
신규 콘도 판매의 10년 평균과 비교했을 때, 2024년 9월의 수치는 건설 산업 및 토지 개발 협회(BILD)의 자료에 따르면 무려 85% 감소했으며, 신규 주택 판매 전반적으로도 같은 기준에서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도 상황은 더욱 암울하다. 한편, 9월은 GTA에서 신규 또는 재판매 콘도의 평균 판매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가장 급격하게 하락한 시기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평균 판매 가격은 8월 667,700달러에서 다음 달 654,300달러로 떨어졌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 협회(TRREB)는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또 다른 가격 하락과 전반적인 시장의 열악한 상태를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협상 능력을 제공하는 기회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이 도시는 수년 동안 지나치게 비쌌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이 지역의 주택들은 여전히 비싸게 유지되고 있다.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이제 이곳에서 구매한 유닛에서 손실을 보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진입하려는 새로운 투자자들을 더욱 저지하고 있으며, 신규 건설도 지연되고 있으며 개발업자들은 과도한 부동산, 자재, 노동 및 세금 비용의 위기 속에서 이러한 신규 건설을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최근의 금리 인하 조치와 그에 따른 추가 인하 조치의 완전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토론토의 부동산 시장의 가까운 미래와 주택 소유의 가치에 크게 고민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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