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는 6월에 실시하는 토론토시장 보궐선거 후보 중에 신민주당(NDP)의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에이손 스트래티지(Liaison Strategies)'의 조사에 따르면 올리비아 차우 후보의 지지율이 1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자유당의 조쉬 멧로우(Josh Matlow), 보수당의 마크 샌더스(Mark Saunders) 후보가 각각 1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무소속의 브래드 브래드포드(Brad Bradford) 8%, 자유당의 미치 헌터(Mitzie Hunter) 7%, 토론토 부시장을 역임한 아나 바일라오(Ana Bailao) 후보가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메인스트리트 리서치의 설문조사에서도 차우 후보의 지지율이 2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이 많아 투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지지율 변동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2%가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들의 결정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일(금)과 6일(토) 이틀간 토론토시 유권자 1,2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차 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2.76%다.
장홍철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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