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주민들이 곧 유럽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10년 만에 캐나다 시장에 복귀하며 토론토와 런던을 연결하는 새로운 직항 항공편을 개설할 예정이다.
버진 애틀랜틱은 2025년 3월 30일부터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YYZ)과 런던 히스로 공항(LHR) 간 직항 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로써 에어 캐나다, 브리티시 에어웨이즈, 에어 트랜잿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 항공편은 토론토에서 오후 8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8시 30분에 런던에 도착하며, 런던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여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 토론토에 도착한다.
런던은 런던 탑, 버킹엄 궁전, 웸블리 스타디움, 하이드 파크 등 수많은 관광 명소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도시다. 이번 직항편 개설로 런던의 다양한 매력을 보다 쉽게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노선은 최신 기종인 A330-900neo 항공기를 포함한 다양한 기종으로 운항되며, 무선 충전 기능 등 최신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버진 애틀랜틱은 또한 친환경 항공기 운영을 목표로 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노선의 항공권은 6월 19일(수)부터 판매되며, 왕복 요금은 800달러부터 시작된다. 항공권 예매는 버진 애틀랜틱 웹사이트(https://www.virginatlantic.com/) 및 여행사에서 가능하다. 이번 항공편 개설은 양 도시 간의 관광 및 비즈니스 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진 애틀랜틱은 이번 캐나다 시장 복귀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 노선 개설 및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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