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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이토비코 무차별 연쇄 살인 충격
노숙자, 무슬림계 남성 2명 참사...주민들 주의 당부

이수진 기자 2020-09-15 0
토론토 이토비코 고속도로 다리 인근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가 흉기에 피살된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 경찰 순찰차들이 세워져 있다.
토론토 이토비코 고속도로 다리 인근에서 잠을 자던 노숙자가 흉기에 피살된 사건이 발생한 현장에 경찰 순찰차들이 세워져 있다.

(토론토) 토론토 이토비코에서 최근 무차별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지역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토) 밤 이토비코 렉스데일 불리바다-키플링 에비뉴 인근의 무슬림 사원에서 58세 남성이 괴한의 칼에 목을 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5일 전에 험버 칼리지 불리바드 남쪽 하이웨이 27번 다리 아래서 노숙자가 역시 흉기에 참사를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와관련, 경찰은 “이 노숙자는 잠을 자고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 두건의 살인 사건은 모두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해당 지역에 대한 순찰을 한층 강화했다”며 “주민들을 불안 속에 몰아 넣으려는 의도는 없지만 주변을 살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숨진 노숙자는 조깅을 하던 한 주민에 의해 발견됐으며 평소 웨스트 험버 트레일러 인근 다리 밑에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두 사건이 5km 이내 거리에서 발생했다”며 “동일범의 범행으로 확인되며 연쇄 살인으로 단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피살된 2명의 인도-무슬림의 소수 유색계로 증오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슬림계 피살자는 사건 발생 당일 이슬람 사원의 자원봉사자로 정문에 의자를 놓고 앉아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살된 노숙자도 잠을 자다가 피습을 당한 것으로 밝혀져 지역주민들은 전혀 이유도 없는 무차별 범행일 가능성이 크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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