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시와 토론토 커뮤니티 하우징(TCHC)이 5년간 진행한 혁신적 재개발 계획의 결과물인 주거단지 Don Summerville가 770가구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과 지역 시의원, 연방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이 등 정부인사들이 참여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론토시의 HousingTO 목표인 2030년까지 6만5천 가구의 임대 및 저렴한 주택 공급 달성에도 기여한다.
재개발을 넘어 새로운 주거 모델 3.3에이커 부지에 기존 TCHC 60가구 임대주택 2개 동이 있었던 곳은 민간 개발사와 협력해 임대·분양 혼합형 단지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단지는 120가구 RGI 임대주택, 100가구 저렴한 임대주택, 183가구 일반 임대, 367가구 콘도미니엄으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16,000평방피트 규모의 상업시설과 공개 공용 공간(POP)도 마련된다.
지역과의 연결 Don Summerville은 레슬리빌 지역에 위치하며, 온타리오호와 Martin Goodman Trail 인근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TTC 501 스트리트카와 Coxwell Avenue 버스 노선과도 인접해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주거 다양성과 사회적 가치 시장 임대 및 콘도 단지에는 82가구의 저렴한 주택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50가구는 여성과 가족을 위해 지역 사회 단체와 협력해 제공된다. 32가구는 예술가 등 특정 계층을 위한 협동주택이다. Don Summerville은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임대·분양 혼합형 단지 모델을 제시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