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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전기회사 사칭 '사기 빈발' 요주의
가짜영수증 사용... “1천4백여 건 접수”

박혜원 기자 2020-10-29 0

(토론토) 토론토의 전력 공기업인 토론토 하이드로를 사칭한 사기행위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토론토 하이드로에 따르면 사기범 또는 사기 조직은 토론토 주민과 비즈니스에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또는 직접 집을 찾아와 가짜 영수증을 내밀고 신용카드 번호 등 개인정보를 가로채고 있다.

이와 관련, 토론토 하이드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이같은 사기 행각에 대한 신고가 1천450건에 달했다”며 “특히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더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기단은 “전기 요금이 밀려있다. 바로 정산하지 않으면 전기가 끊길 것이다”라는 수법을 이용한다며 수상한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받으면 절대 응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1-800 전화번호를 제시하면서 지금 신용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요금을 내라고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토론토 하이드로는 요금이 연체된 경우에도 절대 전기를 끊지 않고 가정에 직원이 찾아가지도 않는다”며“토론토 하이드로 직원을 사칭한 사기행위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론토경찰은  사기로 피해를 본 경우 전화 416-808-2222 또는 웹사이트 torontopolice.on.ca/core를 접속해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혜원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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