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 주정부가 토론토 소재 정신건강 전문병원인 캐나다 중독 및 정신건강센터(CAMH)의 두 개의 새 건물 건립에 16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병원의 설계 및 건축 비용에 할당될 예정이다.
더그 포드 온주 총리는 이번 조치가 주정부의 정신건강 지원 강화 계획의 핵심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병원은 법적 문제를 가진 정신건강 환자들을 지원하는 법적 정신건강 프로그램(forensic mental health program)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법적 처벌을 받은 환자들 중, 징역형 이상을 받지 않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두 번째 건물은 병원 내 연구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최첨단 연구 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며, CAMH의 연구 역량을 통합하고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발표된 온타리오주 예산안에 따르면, 새로운 법의학 건물에는 추가적으로 33개의 병상이 마련되어 총 214개의 병상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투자는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하며, 정신건강 분야의 연구와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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