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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지역별 백신접종률 큰 격차
소수유색계 거주지역 접종률상승, 확진은 계속

김원홍 기자 2021-08-21 0

(토론토) 토론토의 코로나 확진 다발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거주지에 따른 격차가 여전히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명 ‘핫 스팟’으로 지목된 다발 지역은 주로 이민자 등 소수 유색계가 몰려 거주하고 있으며 의료를 포함해 각종 사회복지 서비스와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거주 주민 인구수에 비해 감염자 비율이 부유층 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웨스턴대학 연구진이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감염 취약지역들의 백신 접종률이 나아지고 있으나 확산 사태를 통제하기엔 미흡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연구진 관계자는 “접종률은 거의 다른 거주지역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감염률과 사망률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온타리오주정부가 지난 5월 취약지역을 표적해 백신 접종을 집중했으나 접종률은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늘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토론토시와 온주 보건부의 자료를 근거해 지난 4월17일부터 6월23일까지 거주 지역별 확진 실태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분석 대상 기간에 ‘핫 스팟’ 지역의 백신 접종률이 감염률이 낮은 지역보다 5.8% 낮았던 것을 확인했다. 또 신규 확진 케이스도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핫 스팟’ 지역들은 소수 유색계 주민 비율이 다른 곳보다 2배나 높고 공장 등 바이러스 전파 위험이 큰 산업 현장에서 일하는 주민 비율도 4배나 많았다.

연구진 관계자는 “주정부와 토론토시 당국은 백신 접종 확대에 더해 해당 취약지역의 주거환경 및 의료 등 복지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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