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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초등학교 무증상 감염자 속출
학생 18명, 교직원 1명 코로나 검사결과 양성판정

송혜미 기자 2020-12-01 0
코로나 증상이 없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토론토의 손클리페 초등학교.
코로나 증상이 없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무더기로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토론토의 손클리페 초등학교.

(토론토) 온타리오주 보건부가 토론토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 증상이 없는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자가 속출해 이같은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온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이스트요크 소재 손클리페 파크 초등교에서 무증상 학생 18명과 교직원 1명이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난주 스티븐 레체 교육장관은 토론토와 필 지역, 오타와 등 확진자 빈발 지역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무증상 학생 및 교직원들에 대해 감염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클리페파크 초등교는 이에 따른 첫 검사가 실시된 곳으로 이같이 무더기로 감염자가 나왔다. 이와 관련, 온주 신민당은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같은 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론토 공립교육청과 토론토시보건국은 이번 감염경로는 지역사회에서 전파된 것으로 학교 문을 다시 닫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자유당은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으며 가볍게 지나칠 상황이 아니다”며 “학교 내 감염자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요크지역 보건국은 “앞으로 3주일 동안 학생 4천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30여 개 학교을 지정했다”고 전했다.

보건국 관계자는 “재적 학생이 많은 고교를 우선 대상으로 삼았다”며 “의무가 아닌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초중학생들도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주 보건부는 “주내 4천828개 학교들 중 14%에 해당하는 670개에서 현재까지 최소 한 건 이상의 확진 케이스가 확인됐다”며 “4곳이 휴교상태”라고 밝혔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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