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를 대표하는 무료 할로윈 거리축제 ‘할로윈 온 처치(Halloween on Church)’가 올해도 돌아온다. 올해 행사는 규모를 더욱 확대한 가운데, 화려한 공연과 음악, 개성 넘치는 코스튬으로 도심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할로윈 온 처치(Halloween on Church)’ 공식 홈페이지] 10월 31일, 처치 스트리트 전면 개방 할로윈 당일인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처치 스트리트(칼튼~글로스터 구간)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이 구간에서는 드랙 공연, 라이브 음악, DJ 세트, 그리고 수천 명의 코스튬 인파가 어우러져 도심 최대의 할로윈 파티가 펼쳐진다.
올해 무대에는 ‘캐나다스 드랙 레이스’ 출신 자다 샤다 허드슨(Jada Shada Hudson)을 비롯해 지역 드랙 퀸, 가수, 댄서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퀸 오브 처치’로 불리는 소폰다(Sofonda)가 빌리지를 대표해 드랙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11월 1일, 축제 하루 더 연장 올해는 행사가 하루 더 이어진다. 11월 1일 저녁 7시부터 자정까지 512 처치 스트리트 주차장에서 별도의 거리 통제 없이 음악과 춤이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위키드 브루’와 ‘크리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공식 비어가든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시 축제 분위기에 몰입할 수 있다.
[‘할로윈 온 처치(Halloween on Church)’ 공식 홈페이지] 지역 축제에서 도시 대표행사로 성장 ‘할로윈 온 처치’는 2SLGBTQ+ 지역 주민들의 소규모 모임에서 출발해, 이제는 수천 명이 모이는 대규모 시 전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한 홍보가 논란이 되자 지역 퀴어 예술가들의 작품을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