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는 10월 5일, 토론토에서 세계적인 현대 예술 축제 '뉘 블랑쉐(Nuit Blanche) 2024'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지는 야간 예술 행사로, 도심 전역을 예술 작품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80여 개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며,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뉘 블랑쉐의 올해 주제는 ‘거리의 연결(Bridging Distance)’로, 물리적 거리와 감정적 거리를 넘나드는 주제의식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러한 작품들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관점에서 거리와 소통을 경험하게 할 예정이다.
주요 전시 장소 및 프로그램
올해 뉘 블랑쉐는 토론토 도심의 워터프론트(Waterfront) 구역과 험버 컬리지(Humber College) 레이크쇼어 캠퍼스를 중심으로 열린다. 워터프론트 구간에서는 리틀 노르웨이 공원(Little Norway Park)부터 셔번 코먼(Sherbourne Common)까지 다양한 설치 미술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험버 레이크쇼어 캠퍼스에서는 12개의 예술 작품이 전시되며, 이 외에도 아가 칸 박물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온타리오 미술관 등 주요 문화 시설들도 늦은 밤까지 개방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평소보다 늦은 시간까지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뉘 블랑쉐 2024는 예술 작품 제작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무료 강연, 투어,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예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뉘 블랑쉐는 전 세계에서 매년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는 유명한 예술 축제로, 토론토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 예술 애호가들에게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민들은 일몰부터 일출까지 이어지는 이 독특한 예술 행사에서 도심 곳곳에 펼쳐진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색다른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Nuit Blanche 2024 행사 안내
- 일시: 2024년 10월 5일 오후 7시부터 10월 6일 오전 7시까지
- 장소: 토론토 도심 및 험버 폴리테크닉 레이크쇼어 캠퍼스
- 입장료: 전시 및 행사 무료
- 주요 전시 장소: 워터프론트 구간(Little Norway Park~Sherbourne Common), 험버 폴리테크닉 레이크쇼어 캠퍼스, 아가 칸 박물관,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온타리오 미술관 등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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