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2차 코로나 사회봉쇄 ‘초읽기’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토론토, 2차 코로나 사회봉쇄 ‘초읽기’
사회

토론토, 2차 코로나 사회봉쇄 ‘초읽기’
온주정부 '오늘 최종결정 발표' 필,요크지역도 포함'

이수진 기자 2020-11-20 0
지난 3월 코로나 1차 확산사태가 발발한 직후 내려진 사회봉쇄령으로 토론토 다운타운 비즈니스 업소와 도로에 인적과 차량이 끊긴 모습.
지난 3월 코로나 1차 확산사태가 발발한 직후 내려진 사회봉쇄령으로 토론토 다운타운 비즈니스 업소와 도로에 인적과 차량이 끊긴 모습.

(토론토) 온타리오주 보수당 정부는 코로나 2차 확산사태의 온상인 토론토와 필-요크지역에 대해  또 다시 ‘사회봉쇄’  발동을  저울질하고 있으며 오늘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18일 더그 포드 주 수상은 “토론토와 필-요크지역의 확진자가  최고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며 “바이러스가 계속 퍼져 나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주 보건부에 따르면 이들 3곳은 코로나 2차 확산사태로 인한 온주의 전체  일일 확진 케이스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포드 주 수상은 “이들 지역을 표적한 추가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거쳐 20일 오늘 최종 결정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신체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며 “이를 무시하고 파티와 사교 모임 등을 계속하면 조만간 하루 확진 케이스가  6천여 건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토론토 등 확진 빈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식당과 술집의 실내영업 금지 조치에 더해 일반 소매업소에 대한 규제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업소 내 인원을 제한하는 등 규제조치를 모든 비즈니스로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니 클롬비 미시사가 시장은 “현재 확산 사태가 통제 수의를 벗어놨다”며 “주 정부는 광역 토론토지역 전역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토론토도 추가 방역 조치를 발동해야 한다고 주 정부에 건의했으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존 토리 시장은 “필과 요크 지역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건의안을 마련했다”며 “확산 사태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온주 보건부는 “18일 하루 새 확인된 신규 확진케이스는 1천210건으로 전날보다 2백여건 줄었으나 또  28명이 숨졌다”며 “이날  모두 4만1천838건의 감염검사를 실시했으며 양성판정률은 4.1%에 달했다”고 밝혔다. 

확진케이스는 14일째 1천 건 이상을 이어갔으며 일주일 평균치보 이전 1천299건에서 1천370건으로 늘어났다. 필지역이 361건으로 전날에 이어 지역별로는 가장 많았고 토론토는 346건, 요크 지역과 더럼지역에서 각각 143건과 57건이 나왔다. 감염자에 더해  사망자수가 지난봄 1차 확산사태 때 수위를 크게 넘어서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태가 매우 심해  위급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사망자는 지난 17일 32명으로 지난 3월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이후 최다였고  18일 집계치를 포함해  지난 4일째 20명 이상을 기록했다.  11월2일 이전까지는 하루 사망자 수가 한자리 수치에 머물렀다. 지난 1차 사태 때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노인 장기요양 시설에서  또다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을 기준으로 지난 1주일새 이들 시설에서 14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으며 이는 이전 1주일 기간과 비교해 50%나 증가한 것이다.

한편 온주 정부는 다음 달 크리스마스를 기해 시작되는 학교  겨울방학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예년과 같이 2주일로 결정했다. 스티븐 레체 교육부장관은 “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안전한 곳”이라며 “주 전역 학교들 중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감염사례도 나오지 않은 비율이 84%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