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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2026 월드컵 인권 의무 강화
FIFA “인권 활동가 방해 금지” 요구

임영택 기자 0
[BMO Field 공식 홈페이지]
[BMO Field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FIFA는 2026년 월드컵 북미 개최 도시 중 하나인 토론토에 대해 인권 활동가와 언론 활동에 대한 “비간섭(non-interference)” 정책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정부가 자유정보법 요청으로 입수한 27페이지 분량의 ‘지속가능성 및 인권 대회 요구사항’ 문서에 따르면, 인권 활동가 보호와 언론의 자유는 “권리를 존중하는 대회 진행의 필수 요소”로 명시돼 있다. 토론토는 2026년 6월 12일부터 6경기를 개최한다.

토론토 시 월드컵 사무국 셰런 볼렌바흐 전무는 “해당 문서는 준비, 경기 진행, 경기 후 모든 단계에 적용된다”며 “FIFA는 인권 활동가를 정부, 기업, 개인 등으로부터 인권 침해를 알리고 보호하는 모든 사람으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유엔과 캐나다 외교부는 웹사이트에서 인권 활동가 활동에 시위를 포함시키고 있다.

문서에는 각 호스트 협회, 도시, 경기장, 훈련시설, 공항, 숙박기관 등이 인권 활동가와 언론 활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적시됐다. 토론토에서는 시가 대부분 권한을, 피어슨공항 운영사인 GTAA가 공항 권한을 담당한다.

FIFA는 인권 활동가 관련 규정을 UN 인권 활동가 선언 정신에 맞춰 해석해야 한다고 명시했으나, “비간섭”의 구체적 범위나 시위 발생 시 대응 방안은 정의하지 않았다. 예컨대, BMO 필드 인근에서 반전 시위나 노숙자 캠프가 생길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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