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 다운타운 '콘코드 스카이(Concord Sky)' 건설이 중단됐다.
콘코드스카이 콘도는 영 스트리트(Yonge ST)와 던다스 스타리트 웨스트(Dundas ST W) 교차로 근처에 건설 중인 높이 85층짜리 콘도이다.
이 콘도는 지난 2019년 YSL콘도(YSL Condos)라는 이름으로 착공에 들어갔으나 콘도 건설사가 재정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건설이 중단됐다.
이후 2021년 현재 건설사가 이를 인수하고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재개했다.
그러나 3월말 토론토시는 "시의 허가없이 공사가 진행해서는 안되며 사전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을 포함해 재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통보했다.
시에 따르면 콘도 일부구역의 엘리베이터, 내력벽 및 기둥공사 등이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통보에도 건설사는 재허가를 위한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으며 시는 지난 23일(화) 모든 공사를 중단하라는 행정 처분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토론토 건설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지 않은 건물의 건축 및 해체, 개조공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라며 "해당 콘도는 건축법 SO1992, c.23의 섹션8, 하위 항목 1항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건설사는 "공사 및 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문제는 해결되고 있다"라며 "공사 재개를 위해 위해 시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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