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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GTA 최대 50mm 폭우 경보
국지적 강수량 증가, 25일(수)까지 지속 전망

김태형 기자 2024-09-24 0
사진출처 = 프리픽
사진출처 = 프리픽

(토론토) 캐나다 환경부(Environment Canada)가 24일(화) 오전 6시경, 토론토와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 최대 50mm의 강우가 예상되는 강우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미시사가, 브램튼, 할튼 힐스, 밀튼, 본, 리치먼드 힐, 마캄, 피커링, 오샤와(남부 더럼 지역), 키치너, 캠브리지, 워털루 지역에 적용되며, 각 지역 주민들은 국지적인 폭우에 따른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25일(월)부터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으며, 26일(화) 밤부터는 저기압 시스템이 그레이트 레이크스(Great Lakes)로 유입되면서 강우량이 크게 증가하고,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환경부 측은 “비는 수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지만, 오후부터는 강수량이 줄어들며 점차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50mm를 초과하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지만, 지역별 강수량은 측정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해밀턴, 배리, 콜링우드, 힐스데일, 윈저 등 일부 지역에는 최대 45mm의 비가 내릴 수 있다는 특별 기상 경보가 추가로 발효됐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침수, 교통 혼잡 등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

토론토의 26일(화)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보되었으며, 비가 그친 후 26일(목)에는 낮 최고 기온 22도, 구름이 낀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27일(금)에는 다시 20도로 다소 선선해지며,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9월 동안 온타리오주 전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토론토는 이달 들어 11일 연속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아, 지난 2월 2일부터 9일까지의 건조한 기간을 넘어서는 기록적인 건조 현상이 나타났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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