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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가장 빠른 캐나다 이민 방법
두 단계 이민 전략과 최적 경로 취업 vs 유학

임영택 기자 0
[언스플래쉬 @penda_of_mercia]
[언스플래쉬 @penda_of_mercia]
(캐나다) 캐나다 영주권(PR)을 목표로 하지만 처음부터 직접적인 자격이 되지 않는 이민 희망자라면, 일반적으로 2단계 이민 경로를 고려하게 된다. 첫 단계로 임시 체류 자격(학생 또는 워홀 등)으로 입국한 뒤, 두 번째 단계에서 PR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노동자와 학생 중 어느 경로가 유리할까? Statistics Canada의 2018~2022년 자료를 보면 국제이동프로그램(IMP)에 속하는 노동자와 PGWP(Post-Graduation Work Permit) 소지자가 PR 전환률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최근 코호트에서는 3년 내 PR 전환률이 최대 63.8%에 달했다.

학생으로 입국한 경우, 직접적인 PR 전환률은 낮다. 2020년 기준, 1년 후 4.6%, 2년 후 9.8%, 3년 후 20.1%에 불과하다. 그러나 상당수 학생이 졸업 후 PGWP를 통해 IMP에 합류하면서 결국 높은 PR 전환률을 기록한다.

학생으로 입국하는 경우의 장점은 워크 퍼밋 없이 학생 비자를 통해 캐나다에 체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 단점은 영주권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길고 비용과 단계가 많으며, 반드시 PGWP 프로그램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이다. 즉, 학생으로 시작하려면 졸업 후 캐나다에서 취업할 계획이 필수적이다.

IMP 노동자 경로는 PR 전환률이 가장 높고 전환 속도도 빠르며, 다양한 직군과 직업군을 포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데이터상 PGWP 소지자와 기타 IMP 노동자를 정확히 구분하지 않아, 실제 전환 과정에서 학생에서 PGWP로 넘어간 비율이 얼마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TFWP(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 노동자 경로는 특정 직군이나 직업 수요가 높은 경우에 유리하다. PR 전환률은 IMP보다 낮지만, 학생으로 직접 시작하는 경우보다는 높다. 그러나 향후 Express Entry에서 직업 점수가 제거되면서 PR 전환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학생 경로는 사실상 세 단계다. 학생 → PGWP → IMP → PR. 통계를 보면, 학생의 1년 내 32~38%, 2년 내 48~59%가 새로운 임시 체류 자격으로 전환하며, 대부분 PGWP를 통해 IMP에 합류한 뒤 PR을 신청한다.

결론적으로, 단순히 학생과 노동자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를 따지기보다는, PGWP를 활용할 수 있는 학생과 IMP 노동자가 PR 획득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략적 선택임을 알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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