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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9월 도매 매출↑-제조 매출↓

제조 매출 0.4% 증가, 전체 제조 매출 0.4% 감소

(캐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도매 매출은 석유•석유제품 및 기타 탄화수소, 유채씨와 곡물을 제외하고 0.8% 증가하여 82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7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매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부문은 2% 상승하며 141억 달러에 도달했다.

도매 매출의 물량 기준으로는 같은 조건에서 0.9% 증가하여 경제 활동의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제조업 부문에서는 상황이 다소 달랐다. 제조 매출은 9월에 0.5% 감소하여 691억 달러에 그쳤으며, 이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석유 및 석탄 제품 매출은 7.5% 감소하여 71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항공우주 제품 및 부품 생산도 4.2% 줄어 25억 달러에 그쳤다. 반면, 석유 및 석탄을 제외한 제조 매출은 0.4% 증가하여 일부 부문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다.

통계청은 물량 기준으로 전체 제조 매출이 0.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감소는 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산업의 하락이 제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이는 경제 회복세가 일부 산업에 국한되었으며, 제조업 전반의 균형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 부문에서의 성장은 자동차 수요 회복과 공급망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향후 경제 성장의 주요 촉진제로 작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