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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가 광역 토론토 집값 상승 부채질
다주택거래 전체 건수의 25% 이상, 차익 노려 성행

토론토중앙일보 2021-11-24 0

(토론토) 가격 차익을 노린 투자-투기자들이 광역 토론토지역(GTA)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국영 CBC 방송은 “최근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서  전체 구매자 중 부동산 2건 이상을 소유한 비율이 25%를 넘는다”라며 “이는 지난 10년 새 크게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다주택 소유자의 상당수가 가격 상승세를 틈타 차익을 거두려는 투기 또는 투자자들이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을 기준으로 GTA의 평균 집값은 전년 동기 대비 19.3%나 상승한  115만5,345달러로 추산됐다.

부동산 시장 정보 전문사인 ‘Teranet’가 최근 내놓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들어 1월부터 8월까지 온주의 전체 부동산 거래 건수의 25% 이상이 최소 2채 이상을 사드린 구매자들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투자 목적의 부동산 구매 건수가 지금까지 수준을 넘어서 가장 큰 몫은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부동산 전문사 ‘Realosophy Realty’의 존 파살리스 대표는 “예상했던 현상이지만 집값을 정상 수위 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있다”며 “주택시장에 불안한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파살리스 대표는 “앞으로 주택시장이 가라앉을 경우 투자 또는 투기 목적의 구매자들이 바로 집을 팔고 빠져나가 침체국면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급물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를 보면 더 많은 투기자가 몰리는 역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모기지 브로커인 론 버틀러는 “투기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해 구매 경쟁에서 첫 집 구매자들을 몰아내고 있다”며 “이로 인해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연방과 온주 정부 및 지자체들이 더 늦기 전에 개입해 투기를 막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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