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총리 '진실과 화해의 날' 가족 휴가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정치 트뤼도총리 '진실과 화해의 날' 가족 휴가
정치

트뤼도총리 '진실과 화해의 날' 가족 휴가
자유당 지지자 '총리 행동 실망스럽다' 실망

김원홍 기자 2021-10-01 0
사진출처 Toronto Star
사진출처 Toronto Star

(캐나다) 트뤼도 총리가 '진실과 화해의 날'에 비공개회의가 있다고 말한 것과는 달리 실제로 가족휴가를 즐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원주민 단체는 '진실과 화해의 날'을 맞아 올해 초 215명의 아이들의 유해가 발견된 캠루스 기숙학교 사건의 생존자와 그 가족들의 기념행사에 트뤼도 총리를 두 번이나 초대했으나 총리 측에서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인디언 추장 연합의 스튜어트 필립 회장은 트뤼도 총리가 '진실과 화해의 날' 과 관련된 기념행사에 방문하는 것이 아닌 BC주의 토피노섬에서 가족과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폭로한 뒤 "트뤼도 총리가 원주민 행사에 참석 대신 가족 휴가를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비판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연방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가 토피노의 간 것은 사실이나 그곳에서 비공개회의를 진행했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족 휴가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가 토피노에서 진행된 비공개회의를 통해 차기내각 구성과 우선적으로 진행할 정부사업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러한 답변에도 불구하고 보수당의 에린 오툴 당수측은 "트뤼도 총리는 진실과 화해의 날을 휴가처럼 활용했다"며 "말만 앞세우며 것은 옳지 않으며 보수당은 항상 이날을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자유당 지지자들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표출하고 나섰다.

트위터의 한 사용자는 "나는 선거에서 자유당에 힘을 싣어줬는데 트뤼도 총리의 행동에 실망했다"고 밝히며 "트뤼도 총리가 가족휴가를 떠난 행동은 위선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