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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바이든, G20 정상회담 논의
글로벌 갈등 속 새로운 협력 모색

임영택 기자 2024-11-19 0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에서 연설중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Global News 공식 유튜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G20 정상회의에서 연설중인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Global News 공식 유튜브]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났다. 이번 회담은 워싱턴과 신흥 경제 강국들 간의 갈등 속에서 캐나다가 새로운 외교 전략을 모색하는 시점에 열렸다.

G20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부터 하비에르 미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다양한 국가의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세계 빈곤 문제 해결부터 디지털 화폐 규제까지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정상회담은 특히 2026년에 예정된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CUSMA) 검토를 앞두고 트뤼도 총리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중국 투자 문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브라질의 정상회의 주최자인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경제적 평등, 기후 변화 대응, 빈곤 및 기아 문제 해결, 인공지능 규제 등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트뤼도는 또한 빈곤 퇴치 그룹 '글로벌 시티즌'의 부대 행사에 참석해 아마존 원주민들과 만났으며, 청년들에게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세계 질서 재편과 관련된 신흥 경제국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자리였으며, 캐나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와 글로벌 규범 존중을 기반으로 한 협력을 강조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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