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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연방총리 지지도 연일 하락세
유권자 절반 “다가오는 총선 전 사퇴해야”

토론토중앙일보 2023-11-16 0
저스틴 트뤼도 총리 사진출처= 트뤼도 총리 페이스북
저스틴 트뤼도 총리 사진출처= 트뤼도 총리 페이스북

(캐나다) 오는 2025년 연방총선에서 재 집권에 도전하는 저스틴 트뤼도총리가 민심을 크게 잃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거(Leger)’는 “최근 지지도 조사에서 트뤼도 총리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하락한 것을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 1천 6백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2명은 “트뤼도 총리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고 또 전체 응답자들의 절반이 “트뤼도 총리는 다음 총선 이전에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사 관계자는 “정부 재정 적자 및 환경, 주택 정책, 고물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트뤼도총리와 자유당에 대한 반감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5년 총선을 통해 총리직에 오른 트뤼도 총리는 이달 집권 8년째를 맞았으며 차기 선거전에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트뤼도 총리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도 컸다.

조사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의 국정운영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63%에 달한반면 ‘만족하고 있다”는 비율은 30%에 그쳤다.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서 27%가 연방보수당의 피에르 폴리에브 당수를 꼽았고 트뤼도를 지목한 비율은 17%에 그쳐 10%가량 격차를 보였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1명은 피에르 폴리에브를 잘 알지 못한다고 답해 트뤼도 총리와 비교해 인지도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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