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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전 와이프, 책 출간
트뤼도와의 결혼 생활 비하인드 담겨있나?

김태형 기자 2024-04-30 0

(캐나다) 소피 그레구아르가 새 책 "서로 가까워지기: 우리 자신을 알고, 서로를 사랑하기(Closer Together: Knowing Ourselves, Loving Each Other) "를 통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이혼과 함께 인간적 연결과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레구아르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인간적 연결 없이는 우리가 아플 수 있다"고 밝히며, 세계가 직면한 여러 위기 상황에서 감정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녀는 "감정적 리더십이란 원치 않을 때도 숨을 참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하며, 이는 현재 글로벌한 사회적 긴장 상태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정신 건강 전문가들로부터 얻은 지식을 통해 이러한 통찰을 공유하고 있다.

이별 과정에서도 그녀와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여전히 서로를 사랑한다고 밝히며, 이혼이 반드시 실패를 의미하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레구아르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때로는 서로를 자유롭게 해 주어야 하며, 이것이 간혹 불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존경과 감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과거 퀘벡의 TV 및 라디오 진행자로 활동하며 겪었던 섭식 장애와 같은 자신의 어려움도 솔직하게 공개하며, 이러한 개인적 경험이 어떻게 그녀를 오늘날의 정신 건강 옹호자로 이끌었는지를 설명했다. 그녀는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낙인이 줄어들었지만,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개적으로 나눔으로써만 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레구아르는 지난 26일(금) 토론토의 한 대형 서점에서 사인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그녀는 독자들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졌다. 그녀는 "이 책에서 진실과 진정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구설수만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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