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호튼스, 커피 컵 결함 조사 착수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토론토 중앙일보
뉴스 사회 팀 호튼스, 커피 컵 결함 조사 착수
사회

팀 호튼스, 커피 컵 결함 조사 착수
회사측, 사과와 함께 문제 해결 약속

김태형 기자 2024-03-07 0
사진출처 = CTV뉴스 캡쳐
사진출처 = CTV뉴스 캡쳐

(토론토) 팀 호튼스는 최근 온타리오 주에서 발생한 커피 컵 결함에 대해 공급업체와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CTV뉴스에 따르면, 온주 던빌(Dunnville)에 거주하는 롭 키친 씨는 지난 3일(일) 친구가 던빌 소재의 팀 호튼스에서 구매한 두 잔의 커피를 그의 집으로 가져왔을 때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커피 컵을 공구 상자 위에 두자마자 컵의 바닥이 완전히 뚫리면서 커피가 공구 상자 안으로 쏟아졌다고 한다. 키친 씨는 "컵에서 커피가 완전히 쏟아져 바닥에 커피 웅덩이가 생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키친 씨는 자신의 친구가 유사한 문제를 겪었다는 얘기를 듣고, 문제가 된 컵들을 살펴보니 컵의 바닥이 분리되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키친 씨는 컵의 재질이 젖어서 손상된 것으로 추정하며, "컵에 사용된 코팅이 어떤 재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부분에서는 이 코팅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판지가 젖어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일이 발생한 후, 키친 씨의 부인이 문제의 팀 호튼스 점포에 연락을 취했을 때, 점포 측은 이와 같은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한 사과의 표시로 키친 씨에게 무료 커피를 제공했다고 한다.

CTV뉴스 등의 언론의 취재가 시작되자, 팀 호튼스 본사는 이 문제에 대해 공급업체와 함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팀 호튼스 대변인은 "해당 사건은 우리의 서비스 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으며, 고객에게 겪게 한 불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팀 호튼스는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더욱 높은 품질 관리 기준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news@cktimes.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