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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총리 '주택부 비서실장 감사 요청'

주택공급 확대 위해 그린벨트 해제 유지

(토론토) 더그 포드 온주 총리가 그린벨트 지정 해제와 관련해 부동산 개발업자와의 연루 가능성을 받고 있는 온주 주택부장관 비서실장에 대해 감사 요청을 준비하고 있다.

포드 총리는 "최근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스티븐 클락 주택부장관 비서실장에 대한 감사 요청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앞서 온주 감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온타리오주 그린벨트 지정을 해제하기 전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해당 토지 중 일부를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지정 해제 대상과 관련해 주택부장관 비서실장이 관여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정 해제 대상 심사부터 결정까지 소요된 시간이 3주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다만 포드 총리는 주택부 장관 비서실장에 대한 감사는 요청할 계획이지만 그린벨트 지정 해제 취소는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포드 총리는 "그린벨트 지정 취소 등 관련 재평가 요청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며 "더 많은 주택 공급을 위해서 그린벨트 지정 해제 조치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