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새로 토론토로 이주하거나 유학을 오는 사람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이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애플 아이폰 및 애플 워치를 통해 가상 프레스토(Presto)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능은 프레스토 앱이나 아이폰 내 애플 지갑(Apple Wallet)에서 금액을 충전하고 월간 패스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기능은 토론토광역(GTA) 및 해밀턴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 8 이상 또는 애플 워치 시리즈 4 이상에서 작동한다. 또한, 아이폰 내 “익스프레스 모드(Express Mode)"를 켜면 페이스(터치) ID나 비밀번호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며, 배터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도 몇 시간 동안 작동한다.
제니퍼 베일리 애플 재무담당 부사장은 "프레스토를 애플 지갑에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통근이나 도시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브밋 사카리아 온타리오주 교통부 장관도 캐나다 최초의 혁신적인 기능이라며 환영했다.
가상 프레스토 카드를 설정하면 기존의 물리적 카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으므로, 필요 시 추가 가상 카드를 생성해야 한다. 일부 대중교통 기관은 프레스토카드를 사용할 때 더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므로, 시니어이나 학생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프레스토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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