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캐나다 레스토랑 '프레시(Freshii)'가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주문' 시스템을 중단한다.
프레시는 캐나다에서 부리토, 랩, 수프, 샐러드, 냉동 요구르트 등을 판매하는 캐주얼 레스토랑 프랜차이즈이다.
지난해 캐나다 전국 매장에 원격주문 시스템을 구축한 프레시는 고객들이 계산원과 화상으로 대화하며 주문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그러나 화상통화로 주문을 받는 계산원들을 저소득 국가의 노동자들로 구성하면서 온주 최저시급의 3분의 1도 안되는 3.47달러를 지급한 것이 문제가 됐다.
캐나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프레시는 저소득국가 노동자를 채용해 낮은 시급을 적용해 임금을 줄였다"라며 "캐나다 인력부족 현상이 있는 상황에서 이런 소식을 접한 것에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프레시 관계자는 "본사의 원격주문 시스템은 자동화기술에 대한 자체 테스트였다"라며 문제가 된 "화상 통화장치 시스템을 중단하겠다"라고 전했다.
장홍철 기자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