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재무부 장관이 가을 경제 성명 발표일에 갑작스럽게 내각에서 사임했다.
16일(월) 프리랜드 장관은 본인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사임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내놓으며, 저스틴 트뤼도 총리와의 정책 방향 차이가 사임 결정의 이유라고 밝혔다.
프리랜드는 총리가 제안한 새로운 내각 직책을 수락하지 않았다며, "장관으로서 효과적으로 일하려면 총리의 전적인 신뢰를 얻어야 한다. 그러나 더는 그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프리랜드는 공식 입장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과 같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캐나다가 "정치적 요식 행위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연휴 기간 동안 특정 품목에 대한 GST(상품,서비스세) 면제를 추진한 데 대해 소비자와 기업들로부터 미온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음을 지적했다.
프리랜드는 이번 사임에도 불구하고, 향후 연방 선거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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