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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공항 수화물 피해심각 불만 잇따라
대기시간 개선안돼,수화물 못찾아 재방문도

김원홍 기자 2022-06-28 0

(토론토) 연방정부가 출입국 대기시간 감소를 비롯한 공항시스템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공항직원 부족으로 수화물처리가 지연되거나 분실되는 등 여행객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공항이용객 수를 자랑하는 피어슨공항의 경우 다른 공항보다 여행객들의 피해가 더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항공편을 이용해 밴쿠버를 다녀온 토론토에 거주하는 교민 박상민씨(56세 쏜힐 거주)는 공항에서 겪었던 황당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박씨는 "밴쿠버에 있는 자녀에게 다녀오기 위해 항공편을 이용했다"며 "저녁 11시가 넘어 피어슨공항에 도착해 수화물을 찾기 위해 한참을 기다려도 가방이 나오지 않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결국 새벽 1시가 넘어서야 짐을 찾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 '일할 사람이 없어 짐을 옮길 수 없으니 수화물표를 가지고 귀가하면 48시간 내 집으로 짐을 보내주겠다'는 안내방송만 흘러나왔다.

다음날 박씨는 자신의 수화물을 확인하기 위해 항공사에 전화를 했으나 '전화를 받을 사람이 없어 연결할 수 없다'는 메세지만 계속 나왔다.

항공사 홈페이지에 방문해 확인하고자 했으나 가지고 있는 수화물티켓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으며 결국 공항을 다시 방문해 힘들게 수화물을 찾을 수 있었다.

본보에 공항관련 불만을 제보한 박씨는 "기사로만 읽었던 피어슨 공항사태를 직접 경험했다"며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 같아 기분이 착찹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이와 같은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출입국심사'를 시범운영한다.

캐나다 국경관리국은 "피어슨 공항에 '자동출입국심사'를 위한 게이트를 설치했다"며 "이를 통해 공항 이용자들의 입국 시간을 단축하고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결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자동출입국심사' 게이트를 이용할 경우 세관신고서 및 출입국신고서를 스캔하고 스크린을 통해 사진을 촬영한 뒤 발급된 영수증을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GTA공항공사는 지난 5월 국제선을 이용한 승객 50만명이 출입국 지연사태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공항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약 2,700여대의 항공편이 지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를 통해 불편을 겪은 여행객 수가 무려 50만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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