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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웨스트 LRT 개통 임박
30일 시범 운행 돌입…11월 정식 개통 가능성

임영택 기자 2025-09-20 0
9월 20일부터 핀치웨스트 LRT의 시범운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메트로링스 보고서 Finch West Light Rail Transit (LRT) Project Construction Liaison Committee (CLC)]
9월 20일부터 핀치웨스트 LRT의 시범운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메트로링스 보고서 Finch West Light Rail Transit (LRT) Project Construction Liaison Committee (CLC)]
(토론토) 토론토 북부를 연결하는 핀치웨스트 경전철(LRT)이 개통을 앞둔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노선은 이번주 주말부터 30일간의 시범 운행(revenue demonstration)을 시작한다.

마지막 관문 ‘시범 운행’
메트로링스(Metrolinx)는 “며칠 내로 시범 운행이 시작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TTC 역시 구체적인 개통일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메트로링스와 협력해 안전하게 운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범 운행은 경전철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절차로, 3주 연속 문제 없이 운행되어야 시민들에게 개방될 수 있다. 개통 후 출퇴근 시간대에는 15대의 열차가 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민들 “정확한 일정 필요”
시민단체 TTC라이더스의 앤드류 펄시퍼 전무이사는 “개통 행사가 늦춰질 수도 있지만, 시민들은 열차가 개통되기를 이미 오래도록 기다렸다”며 “정확히 언제 개통되는지 명확한 일정을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글링턴 LRT와 비교
핀치웨스트 LRT의 진척은 지연으로 악명 높은 에글링턴 크로스타운 LRT와 대비된다. 에글링턴 노선은 아직 시범 운행조차 시작하지 못했으며, 10월 이전 개통은 어렵다고 관계자들이 확인했다. 특히 차량 신뢰성과 가동 가능성 문제로 개통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2018년 착공, 2021년 개통 목표에서 지연
핀치웨스트 LRT는 2018년 착공돼 원래 2021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여러 차례 지연을 겪었다. 완공되면 핀치웨스트역에서 험버컬리지까지 총 18개 정류장을 연결하게 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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