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메트로링스(Metrolinx)가 핀치 웨스트 경전철(LRT) 건설을 맡은 모자이크 트랜짓(Mosaic Transit Partners)이 법적 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소송을 중단하고 작업에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모자이크 측은 메트로링스가 TTC와 체결한 계약이 원래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메트로링스는 이를 반박하며 신속한 프로젝트 완수를 촉구하고 있다.
핀치 웨스트 LRT는 당초 2023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이번 법적 분쟁으로 인해 추가 지연이 불가피해 보인다. 메트로링스는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약 5억 달러의 지급을 보류하고 있으며, 모자이크는 메트로링스의 계약 위반이 프로젝트 완료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토론토 시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에글링턴 LRT와 핀치 웨스트 LRT 모두 개통이 지연되면서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이 노선들이 즉시 개통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민주당(NDP)과 녹색당도 정부에 책임을 요구하며, 신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분쟁은 모자이크 측의 30년간 유지보수 계약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해결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핀치 웨스트 LRT의 개통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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