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필 지역 경찰(PRP)은 노인 피해자들이 가짜 복권 당첨을 믿고
돈을 송금하도록 유도한 혐의로 두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캐나다 전역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권 사기 사건과 관련해 두 명이 체포됐으며, 한 명이 수배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선더베이와 알버타주 그랜드 프레리의 피해자들은 당첨금을 받기 위해 세금 및 수수료를 먼저 납부해야 한다는 거짓말에 속아 거액을 송금했다. 이들에게는 수백만 달러의 상금이 약속됐지만, 모두 사기로 밝혀졌다.
온타리오 피해자는 5만 달러 가까운 돈을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50세 여성 아르자 도널드슨에게 송금했다. 도널드슨은 범죄 수익 소지 및 5,000달러 이상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앨버타 피해자는 37세 여성 라토야 헤이든에게 1만 달러를, 31세 남성 앤드루 베이커에게 2,000달러를 송금했다. 헤이든은 5,000달러 이상 사기 혐의로 체포됐으며, 베이커는 현재 수배 중이다. 경찰은 베이커에게 범죄 수익 소지 혐의를 적용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된 두 여성은 추후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필 경찰 사기 수사팀은 "사기범들은 취약한 피해자들을 교묘하게 조종하고 악용해 이득을 취한다"며 "사기범들은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도록 다양한 수법을 사용하므로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관련 사안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캐나다 사기예방센터는 캐나다 전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기 범죄 사례를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참고하여 수법을 숙지하고 경각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