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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은 얼마나 할까?
'푸캉 팰러사이트' 세계 최고가, 국외 반출은 불법

김원홍 기자 2023-05-25 0
지난 2014년 3월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시에 떨어진 운석 중 진주시에 기탁된 미공개 진주 운석 5호 모습. 사진 - 진주시
지난 2014년 3월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시에 떨어진 운석 중 진주시에 기탁된 미공개 진주 운석 5호 모습. 사진 - 진주시

(캐나다) 흔히 별똥별이라고 불리는 운석은 '하늘에서 떨어진 로또'라고 불리며 이를 팔 경우 큰 돈을 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석이 어떠한 광물로 구성되어 있는 지 여부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며 희귀광물 또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광물일 경우 가치가 크게 상승한다.

실제로 지난 4월 뉴브런즈웍에 떨어진 운석을 구입하기 위해 미국의 메인광물 및 보석박물관은(Maine Mineral and Gem Museum) 2만 5천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운석을 판매하거나 기부를 위해 국외로 반출하는 것은 불법에 해당된다.

관련 법에 따르면 캐나다 내에 떨어진 운석을 허가 없이 국외로 반출하거나 판매하는 경우 최대 2만 5천달러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전문가들의 따르면 "운석을 발견하고 이를 다른 국가 및 기관에 판매하려면 먼저 수출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라며 "수출신청서가 접수되면 관련 기관이 해당 운석의 중요성을 평가해 수출허용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운석의 중요도가 높다고 판단했을 경우 수출을 거부당하거나 국내 기관, 단체 또는 개인이 구매할 수 있도록 최대 6개월의 유예 기간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거래된 운석 중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운석은 '푸캉 팰러사이트'이다.

푸캉 팰러사이트는 지난 2000년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푸캉시 인근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운석이다.

이 운석은 결정체의 무게만 1톤이 넘는 운석으로 지난 2008년 420킬로그램(kg)가량의 운석 감정가가 200만달러로 측정됐으며 이는 1그램(g)당 40~50달러에 해당된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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