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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 전세계 1위
방영 중인 22개국서 1위, 시즌2 기대

송혜미 기자 2021-09-22 0

(국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K콘텐츠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1위에 이은 K문화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456명의 참가자가 인당 목숨 값 1억, 총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간혹 생기는 돈은 경마로 날려버리는 성기훈(이정재), 여의도 투자회사에 다니며 성공한 줄 알았지만 잘못된 투자로 빚더미에 앉은 조상우(박해수)를 비롯한 다양한 인생 군상을 통해 극한에 처한 인간의 내면을 응시한 작품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해 낯익은 여러 추억의 게임이 탈락은 곧 죽음인 치열한 생존 게임의 방식으로 등장한다.

지난 17일(금) 공개 이후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터져나왔다. 원제를 그대로 영어로 옮긴 '스퀴드 게임(Squid Game)'이라는 제목으로 유통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미국의 톱 10 콘텐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 넷플릭스에선 세계적인 인기작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시즌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이며 기존 최고 성적을 낸 '스위트홈'(3위)을 넘어섰다.

'오징어 게임'은 현재 83개 국가에서 방영 중인데,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 집계에 따르면 21일 현재 미국 외에도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자메이카, 쿠웨이트 등 22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일본, 러시아, 호주,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는 2위에 올랐다. 21일 현재 전 세계 넷플릭스 시리즈 인기 순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혜미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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