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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전세계 코로나백신 상황
인구 3배 넘는 백신 확보한 나라는?

이수진 기자 2021-01-16 0
사진 CTV News
사진 CTV News

(토론토) 지난 2019년, 중국 우한에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 바이러스의 확진자는 1억명에 근접했고, 2백만명이 넘는 사람이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인류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기 위해서 꼭 필요한 무기는 백신과 치료제였으며 전세계 코로나 팬데믹 발발과 동시에 의학자들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기까지 몇년이 걸리지만, 미국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텍은 단 11개월만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지난해 12월 8일, 영국에 거주하는 90세 여성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이후로 전세계에서 본격적인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전세계 모든 국가와 제약사, 연구소 등이 반코로나 전쟁에 뛰어들었으며 캐나다내에서도 지난달 14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며 단계별 접종 계획이 전해지고 있는 만큼, 과연 2021년에는 코로나와의 싸움을 끝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캐나다를 포함한 전세계 코로나백신 정보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 현재 개발중인 백신 종류는 얼마나 되는가?
코로나 발발 이후 전세계 제약사들이 앞다투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든 만큼 그 수치를 정확히 집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동물실험 등이 진행중인 임상 전단계에 있는 백신만 190개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에게 적용하기 시작하는 임상시험에는 1상에는 14개, 2상에는 13개, 마지막 3상에는 12개 백신이 현재 임상시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미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은 화이자-바이오엔텍백신과 모더나백신 2종이다. 캐나다 연방보건부는 지난달 두 제약사의 국내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 주요 백신들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전세계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백신은 총 세가지이다. 캐나다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과 모더나백신, 그리고 가장 많은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이들 백신은 모두 2회 접종을 해야 항체가 생기며 화이자백신은 21일 간격으로,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8일 간격으로 접종받아야 접종이 완료된다. 각 제약사가 공개한 임상 자료에 따르면 이들 백신 모두 접종 후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세포가 무해한 바이러스를 만들도록 지시하는 '메신저'를 통해 몸 안에 항원을 생성하는 mRNA 방식으로 개발됐다. 예방 효과도 화이자는 95%, 모더나는 94.1%로 높은 수준으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화이자백신은 영하 70도 이하의 초저온상태로 보관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이로 인해 보관저장소를 따로 준비해야하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모더나백신은  화이자백신보다는 보관이 다소 용이하다.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의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2~8도에서도 상태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화이자에 비해 비교적 보관이 편리하다.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를 안전한 바이러스에 넣어 인체로 투입하는 '바이러스 벡터'형의 백신이다. 한때 아프리카에서 유행한 에볼라의 백신도 이 방식으로 개발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는 70.4%로 앞선 두 백신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1차 접종 시 절반만 투여하고 2차 접종에 전량을 투여하면 90%의 항체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6개월간 2~8도의 냉장상태로 장시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백신을 가장 많이 구매한 국가는 어디인가?
가장 많은 국가와 계약이 체결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이 백신은 현재 15개 국가와 29억5,500만회 분량을 공급하기로 체결된 상태이다. 미국의 노바백스 백신은 12억8,400만개ㅐ, 화이자 백신이 8억1,600만개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캐나다의 백신 구매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억1,388만명에게 접종이 가능한 백신을 캐나다 연방정부는 확보한 상태이며 이는 전체 인국의 3배를 넘는 분량이다. 영국과 뉴질랜드도 인구대비 3배에 가까운 백신을 확보한 상태이다.  확보한 백신양으로만 따지면 인구 13억명의 인도가 22억개를 백신을 확보해 압도적인 1위이다. 반면 아프리카와 남미 등에선 백신 확보가 인구수에 못미치는 국가가 많은 것으로 밝혀져 백신확보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각 국가에서는 백신 확보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12월 영국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행정 절차, 배송, 백신에 대한 불신 등으로 문제점이 드러나긴 했으나 백신접종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빠른 속도의 백신 접종률을 보인 국가는 이스라엘이다. 인구 900만의 이스라엘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백신접종을 시작으로 13일 기준 199만회의 접종이 리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인구의 2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러 아랍에미렝트 바레인 영국 등이 뒤를 잇고 있으며 캐나다는 1.09%의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 캐나다의 백신 접종 현황?
지난 12일(화)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텍이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2천만회분을 추가확보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백신을 추가 확보에 따라 현재 연방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로부터 각각 4천만회, 총 8천만회분의 백신 공급을 체결했으며 순차적으로 백신을 공급받고 있다. 현재 연방보건부가 승인한 백신 2종,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만으로도 올해 안에 전국민이 2회 접종 가능하다.

이수진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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