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지 하루 만인 22일 친한계 의원들을 소집해 긴급 만찬 회동을 한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현역 의원 20명 가량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날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과의 81분간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대외 활동 중단·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규명 협조' 등 3대 조치를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이 사실상 수용하기가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빈손 면담' 뒤 이날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오직 국민만 보고 피하지 않고 민심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