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토론토한인노인회(회장 김인석)는 오는 9월14일(토) 오전11시 토론토 다운타운에 위치한 코리아타운의 크리스티 공원(750 Bloor St. Toronto)에서 제35회 워커톤(Walk-a-thon)행사가 한카자선재단(KCCF)의 주관하에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토론토한인노인회의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가위 주말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Taste of Korea” 부스를 통해 한국 전통 음식을 판매하고, 피자 천 명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해금, 난타, 사물놀이, 전통무용, K-pop 댄스, 라인댄스, 싱어송 프로그램, 그리고 Jazz Nova Band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KTF Wholesale에서 제공한 $500 상당의 기프트 카드 등 풍성한 상품으로 한인 동포와 지역 주민들에게 풍요로운 한가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인노인회가 노인회관 건물에 대한 모기지 이자를 연체하는 등 재정적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한인동포와 단체들은 팔을 걷어 부치고 노인회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KCCF(한캐자선재단)의 Title Sponsor로서 $5,000 후원을 받았으며, 무명의 기업으로부터 $10,000, 그리고 여러 한인 기업 및 개인의 성원을 통해 현재까지 $30,000의 후원금을 확보한 상태다. 또한 빈병과 캔을 수집해 판 돈으로 큰빛교회 장학재단에 기부한 이모씨는 2천불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으며, 기부천사로 알려진 부엉이(대표 임명자)도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노인회는 이번 2024년 워커톤 행사를 통해 5만불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론토한인노인회는 워커톤 뿐만 아니라, 한인 시니어 및 지역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의료 복지 상담, 통역 서비스, 인컴 택스 보고 지원 등 시니어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시니어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워커톤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보다 많은 시니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토론토한인노인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인 노인들을 위한 주요 비영리 단체로, 여러 사회적, 문화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재정적 압박으로 은행 차입금 이자도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노인회가 향후 갚아 나가야 할 모기지 금액은 25만불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산세 연체 금액이 3만불에 달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때 받은 정부지원금 4만불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라 김인석 회장을 포함한 회장단을 노인회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장기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행사문의는 김인석 회장(416)707-9708, 김영환 이사장(416)817-0888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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