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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낮은 백신도 빨리 접종해야
미 연구진 시뮬레이션 결과 “인명피해 감소”

토론토 중앙일보 2021-03-04 0

(토론토) 효능이 낮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이라도 많은 사람에게 빠르게 접종하는 게 코로나 19 확진자나 중증 환자, 사망자 등 희생자를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효능이 낮다고 해서 백신 접종을 하지 않거나 천천히 접종하면, 사람 목숨을 희생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브루스 Y. 리 뉴욕시립대 공중보건•보건정책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미국 예방의학저널(AJPM)에 발표한 논문에는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가 비교돼 있다고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2일(현지 시간) 전했다.

첫 시나리오에서는 매일 미국인 100만 명에게 평균 면역 효과가 90% 이상인 바이오엔테크•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인구의 60%가 면역성을 갖게 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린다.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매일 미국인 150만 명에게 평균 면역 효과가 약 66%인 존슨앤드존슨(J&J) 백신을 접종한다. 인구의 60%가 면역성을 갖게 되기까지는 4개월밖에 안 걸린다.

효능이 낮은 백신이라도 두 번째 시나리오처럼 더 많은 이들에게 빠르게 접종하면,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138만 명 줄어들고, 병원 입원환자는 5만1천 명 줄어들며, 사망자는 6천 명 감소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리 교수는 "많은 이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접종하는 게 생명을 가장 많이 구한다"면서 "개개인에 있어서도 효능이 덜한 백신을 맞는 게 코로나 19가 중증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해주는 근본적인 보호 조처가 된다"고 말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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