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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경제 휘발유 가격, 30일(금) 최저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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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0일(금) 최저치 전망
노동절 주말 앞두고 4월 이후 최저 가격

김태형 기자 2024-08-30 0

(토론토) 토론토 지역(GTA) 운전자들에게 주말간 휘발유 가격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에너지 시장 조사 기관인 엔프로(En-pro International Inc.)는 X(구 트위터)를 통해 30일(금)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센트 하락하여 $1.539로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댄 맥테그 캐네디언 포 어포더블 에너지(Canadians for Affordable Energy) 대표은 "이번 가격은 작년 같은 시기 휘발유 가격과 비교했을 때 리터당 10~12센트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맥테그 회장은 이어 "휘발유 가격이 이달 초와 비교해서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지난 25년간 캐나다 전역의 휘발유 가격을 추적해왔다.

하지만 31일(토)에는 가격이 리터당 $1.559로 다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여전히 8월 초에 비해 낮은 가격이다. 엔프로의 일일 휘발유 가격 게시물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가격은 주로 리터당 $1.60에서 $1.67 사이에서 유지되었으며, 8월 21일에 처음으로 $1.60 아래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휘발유 가격 하락은 다가오는 노동절 긴 주말을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많은 캐나다인들이 가을이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써클K(Circle K)는 29일(목)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전국적으로 휘발유에 리터당 10센트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캐나다 소비자협회 대변인은 "이번 가격 하락은 여름철 연료의 과잉 재고가 가을을 앞두고 할인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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