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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발의 총격 사건으로 23명 체포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아

임영택 기자 2024-11-13 0
사건의 경위에 대해 발표 중인 로렌 포그 토론토 경찰청 부국장 [Toronto Star 유튜브 캡쳐]
사건의 경위에 대해 발표 중인 로렌 포그 토론토 경찰청 부국장 [Toronto Star 유튜브 캡쳐]

(토론토) 토론토 경찰은 지난11일(월) 늦은 토론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23명을 체포했다고 12일(화) 발표했다.

로렌 포그 토론토 경찰청 부국장은 “이 사건은 11일(월)오후 11시 20분경 퀸 스트리트 웨스트와 서드베리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두 그룹이 약 100발에 가까운 총격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포그 부국장에 따르면, 도난 차량이 녹음 스튜디오 앞에 도착한 후, 세 명의 용의자가 차량에서 내려 밖에 모여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상황은 두 그룹 간의 총격전으로 확산되었고, 일부 총알이 다른 사건을 조사 중이던 경찰의 잠복 차량에 맞았다.

여러 용의자가 도난 차량을 타고 도주하려던 순간 경찰이 신속히 차량을 둘러싸고 한 명의 용의자를 짧은 추격 끝에 체포했다. 그러나 두 명의 용의자는 도주한 상태라고 포그는 전했다.

사건 조사 결과, 총 23명이 체포되었고, 녹음 스튜디오 내부, 건물 옥상, 주변 쓰레기통에서 돌격 소총 2정을 포함한 권총 등 총 16정의 무기가 발견되어 압수되었다.

로렌 포그는 “이처럼 위험한 상황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주변 행인, 관련자들, 그리고 경찰관들 모두 무사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체포된 23명의 신원과 혐의를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건이 갱단 관련 범죄일 가능성이 높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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