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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세 할머니의 장수비결 '소통과 교감'
주변에 '독 같은 사람은 멀리해야' 조언

김원홍 기자 2023-01-31 0
115세 생일 케잌 촛불을 끄고 있는 모레라 할머니. 사진-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 트위터
115세 생일 케잌 촛불을 끄고 있는 모레라 할머니. 사진-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 트위터

(국제) 스페인에 거주하는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씨(115세 여)가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기존 최고령자는 프랑스의 앙드레 수녀였으나 지난 17일(화) 11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자연스럽게 두 번째로 나이가 많았던 모레라씨가 최고령자 자리를 이어받게 됐다.

모레라 할머니는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최고령 생존자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세계 최고령자 자리에 오른 모레라 할머니는 지난 1907년에 태어나 1차 세계대전을 시작해, 스페인 내전 등 크고 작은 유럽 역사를 모두 겪은 역사의 산증인이다.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 자리에 오른 모레라 할머니는 장수비결을 묻는 질문에 '가족 및 친지와의 좋은 관계와 소통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모레라 할머니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사람들과 웹상에서 만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라 할머니는 "항상 후회하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독과 같은 사람들을 멀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나친 관심에 놀랍고 감사하지만 현재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앞으로는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공식적인 역대 최고령자는 지난 1875년 2월 21일 태어나 1997년 122세 나이로 사망한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이다.

김원홍 기자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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