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주한인비지니스협회(KCBA 협회장 채현주)가 지난 8월 25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3 토론토 한인대축제' 에 대한 결산공고를 완료했다.
지난여름 토론토 멜라스먼광장에서 개최된 한인 대축제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더 성대하게 진행되었으며 매일 인산인해를 이룬 방문객들로 인해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멜라스먼 광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인종 비율이 한인보다 토론토 현지 주민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점은 축제를 통해 한국문화가 캐나다 현지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번 축제를 결산한 KCBA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캐나다 및 한국정부, 모국 기업, 관련 기관 및 캐나다 토론토 현지 한인기업들의 후원 등으로 총 32만 783달러의 수입을 거뒀다.
이중 TD뱅크와 한국관광공사토론토지부(KTO) 후원금액이 각각 8만달러와 7만 5천달러로 가장 컸으며 부스 임대 수익으로 4만 4,973달러를 거뒀다.
지출은 총 34만 4,795.94달러였으며 무대 운영 총경비가 가장 많은 지출을 차지했다.
최종적으로는 2만 4,013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채현주 협회장은 "대표적인 캐나다 한인 운영 문화축제인 토론토한인대축제는 우리 K-POP 음악과 댄스가 행사 사흘 내내 광장을 뒤덮고 행사장을 찾은 6만 5천여 내방객들에게 한국 문화와 음악을 흠뻑 느낄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를 결산한 결과 약 2만 5천여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해 행사 수익금과 협회 보유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KCBA가 앞으로 이와 같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한국 및 토론토 정부기관, 한국 및 캐나다 현지 기업, 협찬사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줬다"라며 "다시 한번 후원과 물품 협찬, 행사 참여로 기여해 주신 여러 기업과 개인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CBA의 2023 토론토 한인대축제 결산 내역을 자세하게 확인하고 싶은 분들은 중앙일보 2229호 A20면 전면광고를 확인하면 된다.
토론토중앙일보 (news@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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