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문(Cold Moon)'이라 불리는 이번 만월, 12월 4일 오후 6시 14분(EST) 정점에 도달하며 내년 11월까지 볼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캐나다)
2025년의 밤하늘을 장식할 마지막 슈퍼문이 이번 주에 떠오르며, 캐나다 국민들에게 해가 바뀌기 전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최종 기회를 제공한다. NASA와 <디 알마낙(The Almanac)>에 따르면, ‘콜드 문(The Cold Moon)’으로도 알려진 이번 슈퍼문은 올가을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슈퍼문이며, 다음 슈퍼문은 2026년 11월에나 볼 수 있다. 이 만월은
12월 4일 오후 6시 14분(EST)에 정점에 도달할 예정이다.
슈퍼문은 달의 지구 궤도상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perigee) 근처에서 보름달이 뜰 때 발생한다. 달의 궤도가 완전한 원형이 아니기 때문에, 달이 지구에 가까워질수록 평소보다 약간 더 크고 밝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NASA는 슈퍼문이 한 해 중 가장 희미한 보름달에 비해 최대 14% 더 크게, 30% 더 밝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월의 보름달이 '콜드 문'으로 불리는 이유는 모호크(Mohawk)족의 전통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혹독한 추위의 도래를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모히칸(Mohican)족 전통에서는 동지(冬至) 근처의 길고 어두운 밤을 반영하여 '긴 밤의 달(Long Night Moon)'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경이로운 천문 현상을 관측하려면 캐나다 전역의 하늘이 맑아야 한다. <디 알마낙>에 따르면, 달이 지평선 가까이에 낮게 떠 있을 때 크기와 색상이 더욱 극적으로 보여 월출 직후가 가장 좋은 관측 시간대다. <디 알마낙>의 월출 및 월몰 계산기를 통해 각 지역별로 '콜드 문'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news@koereadailytoron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