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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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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 숙박세 인상 검토
시청, 부족한 재정 상태 해결 위해 8.5% 계획

김태형 기자 2024-11-02 0
토론토 시청(City of Toronto) 홈페이지 제공
토론토 시청(City of Toronto) 홈페이지 제공

(토론토) 토론토시가 오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호텔 및 단기 임대 숙소에 부과되는 숙박세를 6%에서 8.5%로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된 세율은 내년 6월부터 14개월 동안 적용되며, 약 5,70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

토론토는 월드컵 개최 비용 중 약 1억 7천 8백만 달러를 부담해야 하며, 현재 약 9천 5백만 달러의 자금 부족 상태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호텔 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누릴 것이라며, 재산세 납세자들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토론토 광역 호텔 협회는 이번 인상이 토론토의 관광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토론토시는 추가 수익을 마련하기 위해 기부금, 상품 판매, 팬 페스티벌 수익 등을 검토 중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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