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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난민, 온타리오의 해법은?
오타와•미시사가, 임시 주거시설 건립 추진

임영택 기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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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캐나다 내 난민 및 망명 신청자 수가 급증하면서 온타리오주의 주요 도시들이 임시 주거시설을 설립해 난민 정착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

오타와, 임시 보호소 설립
오타와는 ‘스프렁 구조물’이라 불리는 모듈형 건축물을 설치해 초기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서는 난민들이 정착 초기에 필요한 언어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두 곳의 후보지는 네피언 스포츠플렉스 인근과 카나타 지역 부지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계획 발표 후 충분한 소통 없이 진행된 점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첫 번째 후보지는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로 인해 무산됐으며, 새로운 후보지 두 곳에서도 찬반 집회가 열렸다.

난민 수 급증, 기존 시스템 한계
오타와는 난민 급증으로 인해 커뮤니티 센터 체육관에 이중침대를 설치해 임시로 난민을 수용해왔지만,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2024년 9월 기준, 캐나다는 약 25만 건의 난민 신청을 처리 중이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만 3천 건을 승인했다. 2023년 전체 난민 승인 건수는 3만 7천 건, 2022년은 2만 8천 건이었다.

주민 반발과 정부의 고민
오타와 주민들은 “정보와 소통 부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며, 일부는 안전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제나 서즈 연방 가족아동사회개발부 장관은 “더 품위 있는 정착 방안이 필요하다”며 도시의 접근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시사가, 새로운 난민센터 개소
피엘 지역의 미시사가는 올해 초 10년 임대 계약을 맺고 기존 4층짜리 사무용 건물을 난민 정착 센터로 리모델링했다. 현재 1층만 운영 중이며 88개 침대를 갖췄다. 나머지 층 공사는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613 난민 단체의 루이사 테일러는 “지난 수년동안 난민들이 체육관과 커뮤니티 센터에서 생활해왔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국가의 인프라가 없었다”며 이번 시설 건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타와와 미시사가는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모범 사례를 보일 예정이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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