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포드는 14일(화)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
트럼프의 25% 관세 위협은 결국 모든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포트리스 암-캔(Fortress Am-Can)’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세 부과 시 온타리오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규모 재정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드는 “이러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수백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며, 해당 예산을 확보하려면 주민 투표를 거쳐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조기 선거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는 선거가 실시되더라도 "나는 여전히 주 총리로서 일할 것이며, 미국 주지사들 및 의원들과 협력하고 다른 주 총리들과도 논의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트럼프가 1월 20일(월) 취임한 후 25% 관세를 실제로 부과할 경우 어떤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어제 관련 부처에서 받은 분석에 따르면 최대 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는 전례 없는 위기다. 실제로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온타리오를 보호하고 캐나다 내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드 주지사의 조기 선거 가능성 언급에 대해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보니 크롬비 온타리오 자유당 대표는 “포드가 말하는 ‘50만 개 일자리 손실’은 과장된 수치이며, 조기 선거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마릿 스타일스 온타리오 신민주당(NDP) 대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성명을 통해 “포드는 트럼프의 관세로 50만 개의 일자리가 위태롭다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의 자리(주총리직) 걱정만 하고 있다”며 “온타리오를 위해 조기 선거 추진을 멈추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두 야당 대표는 온타리오 경제 보호를 위한 긴급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경우, 포드 정부와 협력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