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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역주행 사고 새로운 사실 공개
더럼 경찰, 영아와 조부모 사망 세부사항 밝혀

김태형 기자 2024-07-26 0
지난 4월 말 일어난 위트비(Whitby)의 401 고속도로 일가족 3명 사망 사건 현장. 사진 출처: Sheba Siddiqui X(구 트위터) 게시물 캡쳐. @ShebaSid
지난 4월 말 일어난 위트비(Whitby)의 401 고속도로 일가족 3명 사망 사건 현장. 사진 출처: Sheba Siddiqui X(구 트위터) 게시물 캡쳐. @ShebaSid

(토론토) 더럼 지역 경찰(Durham Regional Police)은 지난 4월 고속도로 401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영아와 조부모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보우먼빌 (Bowmanville)의 LCBO 매장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으로 시작된 경찰 추격전에서 비롯되었다.

지난 4월 30일 저녁, 비번 중이던 더럼 경찰관이 강도 용의자를 대면하자, 용의자는 칼을 꺼내 경찰관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용의자는 유홀(U-Haul, 트럭 렌트카 업체) 밴을 타고 도주했고, 경찰은 이를 추격했다. 추격 도중 용의자 차량은 순찰차와 충돌한 후 고속도로 401 동쪽 방향으로 역주행하기 시작했고 결국, 용의자 차량은 닛산 센트라 차량과 정면 충돌하여 4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마니반난 스리니바사필라이(60, 남), 마할락슈미 아난드라크리슈난(55, 여), 그리고 아디티야 비반(생후 3개월, 남)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기의 부모인 고쿨나스 마니반난과 아쉬위타 자와하는 생존했으나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동승자는 중상을 입고 생존했다. 더럼 경찰은 동승자인 만프리트 싱 길을 강도, 범죄로 취득한 재산 소유, 석방 명령 및 보호 관찰 불이행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의 보석 심리는 8월 1일로 연기되었다.

온타리오 주 경찰(OPP) 경찰관은 추격 도중 "누군가 다칠 것 같다"고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 특별 조사부(SIU)는 경찰 추격전과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태형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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