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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정부 34년간의 지출 정보 공개
1인당 지출, 헬스케어↑ 복지↓

임영택 기자 0
토론토 퀸즈파크에 위치한 온타리오 의회의사당 건물. [언스플래쉬 @roninkgd]
토론토 퀸즈파크에 위치한 온타리오 의회의사당 건물. [언스플래쉬 @roninkgd]
(토론토)
온타리오주 재정감독처(FAO)가 지난 34년간의 주정부 재정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재정 흐름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1990년부터 2024년까지의 정부 지출 추세와 연방정부의 보건•사회서비스 이전금을 포함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2023-24 회계연도에 총 2,066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1990년과 91년도의 576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증가율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약 3.9%에 달한다.

그러나 물가와 인구 증가 등 수요 증가 요인을 반영한 1인당 실질 지출은 연평균 0.5% 증가했다. 1인당 지출은 1990년 11,185달러에서 2023년 13,118달러로 증가했다.

34년간 온주 정부의 전체 지출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평균 18.6%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경기 침체기인 1992-93년(22.5%),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20.2%), 2020-21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20.2%)에 정점을 찍었다.

지출 분야별로는 헬스케어, 사법 시스템, 아동•청소년 교육 부문이 증가한 반면, 고등교육, 사회복지, 부채이자 항목은 감소했다. 특히 헬스케어 비중은 1990년 29.3%에서 2023년 41.4%로 꾸준히 증가해 최대 지출 항목으로 집계됐다.

한편, 연방정부의 보건•사회서비스 이전금은 온타리오주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로, 해당 기간 동안 1인 기준으로 연평균 2.0% 증가했다. 1990년 1,124달러였던 것이 2023년에는 2,180달러로 상승했다.

연방 이전금은 34년간 주정부 지출의 평균 13.4%를 차지했으며, 2023-24년에는 16.6%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중이던 2020-21년에는 18.7%까지 급증했다. 반대로, 연방 정부가 긴축 재정을 실시하던 1998-99년에는 6.8%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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