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올여름 토론토 해안가가 세계의 음악과 예술로 물든다. 매년 열리는
‘믹스토 페스티벌(Mixto Festival)’이 7월 12일과 13일, 온타리오 플레이스 내 트릴리움 파크에서 다시한번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국제적인 음악과 다문화 예술, 활기찬 커뮤니티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이벤트다.
이번 페스티벌은 토론토 문화 단체
우마 노타 컬처(Uma Nota Culture)가 주최하며, 그간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블록파티, 커뮤니티 패널 등으로 지역 문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왔다. 축제는 온타리오 플레이스 트릴리움 파크 써머시리즈의 일부로 진행되며, 이틀간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Mixto’라는 이름은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로 ‘혼합’을 뜻한다. 말 그대로 아프로-라틴, 카리브, 아랍, 하우스, 힙합 등 다양한 음악적 뿌리를 가진 리듬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토론토만의 독보적인 음악 지형을 담아낸다. ‘TO’는 도시 토론토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올해 라인업에는 아프로-브라질 사운드를 통해 영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파워풀한 퀴어 싱어송라이터 비아 페레이라(Bia Ferreira)가 포함됐다. 그녀의 무대는 음악을 넘어 강렬한 사회적 발언을 포함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콜롬비아 전통 쿰비아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해온 프렌테 쿰비에로(Frente Cumbiero)도 참여해 남미의 뜨거운 리듬을 선사한다.
라이브 밴드와 DJ 공연 외에도, 다양한 예술 설치와 퍼포먼스, 현지 및 국제 셰프들의 스트리트푸드를 즐길 수 있는 푸드 마켓, 공예품 마켓, 라이선스 바가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예술 단체 아트스핀(Art Spin)이 준비한 웰빙과 예술 체험 공간 ‘퍼블릭 스웻(Public Sweat)’이 마련돼 관람객들은 사우나와 냉수 샤워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토론토 호숫가의 시원한 풍경과 함께 브라질 대표 칵테일 카이피리냐를 맛보며 여유롭게 축제 분위기에 빠질 수 있다. 페스티벌 측은 “다양한 문화권의 음악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토론토의 다채로운 정체성을 확인할 기회”라고 전했다.
믹스토 페스티벌은 7월 12일과 13일,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진행되며, 행사 장소는
955 Lake Shore Blvd W에 위치한 트릴리움 파크이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우마 노타 컬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