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필리핀 팝업스토어 Top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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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필리핀 팝업스토어 Top 4

필리핀 바비큐와 바나나 디저트까지 다양해
임영택 기자 0
[마할 키타코 (Mahal Kitaco) 공식 인스타그램 @mahal.kitaco]
[마할 키타코 (Mahal Kitaco) 공식 인스타그램 @mahal.kitaco]
(토론토)
최근 토론토 곳곳에서 필리핀 음식점과 팝업 스토어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내 필리핀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토론토에 거주하는 만큼, 이 도시는 오랫동안 다양한 필리핀 요리를 접할 수 있는 중심지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토론토의 필리핀 음식 문화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 대표적으로 BB’s는 토론토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고, Kanto by Tita Flips와 Islas 같은 레스토랑도 점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축제와 야시장, 바, 레스토랑, 단기 매장 등지에서 활약 중인 필리핀계 셰프들의 팝업 스토어가 활기를 띠고 있다. 그 수만 해도 수십 개에 달하며, 이들은 필리핀 고유의 전통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4곳을 소개한다.



" style="text-decoration:none;color:#00008b;font-weight:bold;" target="_blank" rel="nofollow noreferrer noopener">1. 마할 키타코 (Mahal Kitaco)
토론토의 미식 중심지 오싱턴 일대가 여름을 맞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그 중심에는 필리핀계 캐나다인 셰프 마이클 사라고사가 이끄는 팝업 ‘마할 키타코’가 있다. 오는 8월 16일까지 ‘Teddy Beer’에서 운영되며, ‘필리핀 퓨전 타코’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시니강 국물에 찍어 먹는 브레이즈드 비프 타코 ‘시니강 비리아’, 파파야 피클이 올라간 치킨 이나살 타코, 그리고 필리핀식 돼지고기 볶음 ‘시식 타코’ 등이 있다. 디저트로는 보랏빛의 우베 바나나 비스코프 푸딩이 인기를 끌고있다.



?img_index=1" style="text-decoration:none;color:#00008b;font-weight:bold;" target="_blank" rel="nofollow noreferrer noopener">2. 슬로우잼스 (Slow Jams)
셰프 제레미 살루마는 코로나19 봉쇄 말미인 2020년에 개인 프로젝트로 ‘슬로우잼스’를 시작했다. ‘Little Sister’, ‘Cava’ 등 토론토 유명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그는 필리핀 바비큐에 자신만의 감성과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더해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그는 “내가 만드는 음식들은 전통적인 필리핀 음식과는 조금 다르지만, 토론토에서 2세로 자란 나의 경험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말한다. 메뉴로는 타마린드 글레이즈 돼지고기, 피양강 크랩, 시니막 윙, 그리고 코코넛 커리 포크찹이 포함된 혼합 바비큐 플레이트 등이 있다.



3. 쿠마인 키친 (Kumain Kitchen)
슬로우잼스의 살루마 셰프의 사촌 제이슨과 라이언 부이싱이 운영하는 ‘쿠마인 키친’도 주목받고 있다. 팬데믹으로 실직한 뒤 시작된 이들의 여정은 곧 ‘필리핀+캐나다’ 양국의 정체성이 깃든 퓨전요리로 재 탄생했다.

‘Docs Green Door Lounge’부터 ‘Square One Mall’까지 토론토 전역의 다양한 공간에서 팝업을 열고 있으며, 대표 메뉴로는 우베 프렌치 토스트, 시니강 프라이드치킨 샌드위치, 크리스피 삼겹살과 마늘 볶음밥, 계란이 함께 나오는 ‘레촌 카왈리’ 등이 있다.



4. 슈가 대디 푸딩 (Sugar Daddy Puddin)
이처럼 다양한 음식 이야기를 할 때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다. 마크 아길라르는 ‘슈가 대디 푸딩’을 통해 필리핀 풍미를 담은 푸딩을 선보이며 토론토에서 달콤한 맛을 책임지고 있다. 기존에는 지인들에게 만들어주던 바나나 푸딩이었지만, 반응이 뜨거워 정식 브랜드로 확장됐다.

아길라르는 “푸딩은 필리핀 전통 디저트는 아니지만, 북미식 디저트에 필리핀의 풍미를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대표 메뉴로는 우베 바나나, 필리핀식 망고 플로트를 재해석한 망고 비스코프, 졸리비에서 영감을 받은 피치 망고 파이 푸딩 등이 있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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