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온타리오 주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50개의 신규 수용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마이클 커즈너 온타리오 법무부 장관은 7월 17일(목), 나이아가라 구치소(Niagara Detention Centre)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 곳의 교도소에 모듈러(Modular) 방식의 확장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 대상은 나이아가라 구치소(50개), 밀턴 소재 바니어 여성센터(Vanier Centre for Women, 50개), 서드버리에 위치한 유스 센터(Cecil Facer Youth Centre, 50개)로 이루어질 예정이며, 특별히 서드버리 시설은 청소년 시설에서 성인 수감시설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확장 사업은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온타리오 주는 1억8천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수용률 150% 넘는 곳도”… 감시기구 경고에 정부 대응
이번 조치는 온타리오 교정 시스템 내 심각한 과밀 문제가 지적된 직후 발표됐다. 최근 온타리오 옴부즈맨은 일부 구치소의 수용률이 150%를 초과하고 있다며, 수감자와 교정 직원 모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온타리오 주 교도소에는 보석 없이 재판을 기다리는 미결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2년 미만의 형을 선고받은 수형자들이 함께 수감돼 있다. 더그 포드 주총리는 최근 연방정부에 보석제도 강화를 촉구하며, 반복적 폭력 범죄자들이 새 범죄 혐의로 기소될 경우 섣불리 풀어주지 말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모듈러 방식이란?
이번에 도입되는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제작한 조립식 구조물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이 짧고 유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신속한 수용 공간 확보가 필요한 교정시설에는 적합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임영택 기자 (edit@cktimes.net)